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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'실점 줄여라'…여야, 총선앞 언행 단속 비상

2024-03-13 5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'실점 줄여라'…여야, 총선앞 언행 단속 비상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며 총선 채비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'원톱' 체제에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, 김부겸 전 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'쓰리톱' 체제를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닻을 올린 여야 선대위 '득점도 중요하지만,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', 이 점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지자들이 마련한 당선 축하 파티에 참석한 박덕흠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런 문제는 국민을 위해서 정말 일하고 싶어 하고, 국민을 위해서 정말 좋은 일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를 꺾습니다. 그래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에서도 '설화 주의보'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'정권 심판'을 강조하려다, 자칫 지나친 표현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겁니다.<br /><br /> "지금부터는 굉장히 신중하고 살얼음판을 걷습니다. 선거 때는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. 문제가 될 말에 대해서 유념을 하시고…."<br /><br />'말실수'는 선거 때마다 과거와 현재를 가리지 않고 논란이 되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이재명 대표는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를 비하하는 말, 이른바 '2찍'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던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 대표 "대단히 부적절했다"며 사과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의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2014년 개인 SNS에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던 게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, "치기 어린 마음이었다"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도태우 변호사의 2019년 5·18 관련 발언도 비난의 화살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정제되지 못한 표현들이었다며 두 차례 사과한 도 변호사의 공천은 유지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과거 "DMZ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"는 실언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말뿐만 아니라, 이력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정당 '더불어민주연합'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들의 통진당 활동, 반미 시위 이력 등이 드러나, 결국 시민사회 몫 2명의 후보는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과거 총선에서 '실언'으로 표심을 잃었던 아픈 기억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'세월호 텐트' 막말 논란이 선거전의 큰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도 2012년 총선에서 김용민 후보가 여성·노인 비하성 발언을 했는데, 당내에선 그때 '트라우마'가 지금도 회자됩니다.<br /><br />민심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, 민심을 잃는 건 순식간입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'리스크 관리'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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